치타인데도 달리기가 느리고, 원숭이인데도 나무를 못 타고, 닭들 중에서도 숫자를 제일 못 세서 늘 꼴찌 취급을 받는 세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세 친구가 좋아하는 호랑님이 크게 다치고 맙니다. 문제는 호랑님의 마지막 소원이 한여름 빙수라는 것! 동물 마을에서 빙수는 겨울 설산의 눈으로만 만들 수 있는 귀한 음식입니다. 동물들이 눈을 구하기 위해 '설산 원정대'를 꾸려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눈은 한여름의 열기에 녹아 버리고 맙니다. 더 이상 설산에 갈 동물들이 남아 있지 않아 모두가 절망에 빠진 순간, 늘 부족해 보였던 세 친구가 외칩니다. "저희가 다녀오겠습니다!!" 과연 꼴찌 삼총사는 설산에서 눈을 구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뽀롱찌랑빠빠 빙수|고래뱃속 창작그림책|김순영 글·그림|2026년 6월 22일|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