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와 친구들: 여름 이야기』는 놀라울 만큼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선보여 온 마리안느 뒤비크가 그녀만의 오롯한 이상향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루시와 친구들은 여름 안에서, 여름만이 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선물들을 함께 발견해 냅니다. 생동하는 자연과 계절의 품에 안긴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보드라운 모양으로 담겨 있습니다.
루시와 친구들: 여름 이야기|마리안느 뒤비크 글·그림|2024년 7월 22일|14,500원
『태양계 일기』는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 너머의 영원성에 대해 독특한 상상과 형식으로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태양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수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저 행성들과 꼭 닮은 모양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지, 우리의 기원은 해석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품고 있는 저 우주에 맞닿아 있는 게 아닌지, 와 같은 상상이 태양계의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우리가 발 붙이고 있는 이 땅 위에서 봄 여름 가울 겨울이 흘러가듯, 수성에서 해왕성까지, 그리고 그 너머까지 흘러 흘러 닿아가는 발 없는 우리 영혼의 여정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