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기억하는 곳, 내 마음이 그리는 곳은 어디일까?
산골 소년 찬이의 짠내 가득 서울 상경기!

『찬이와 할머니』는 산골 소년 찬이가 정든 집과 할머니의 품을 떠나 서울에 살게 되면서 마주하는 변화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자연과 도시의 삶이 가져다주는 여러 감정을 투명하게 받아들이는 찬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새로이 돌아보도록 이끌어 줍니다. 장면 곳곳에 생생히 녹아든 자연의 냄새를 안고서, 이 이야기는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자연을 잊어가던 아이들의 기억을 일깨워 줍니다.  아롱아롱 들꽃과 나무 열매 피어나는 정다운 품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찬이와 할머니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나에게, 서로에게
조금만 더 관대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