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래뱃속 뉴스레터입니다. 고래뱃속은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상상 놀이터입니다.
따뜻한 신간 소식부터 작가 인터뷰,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 영상,
고래뱃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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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거미 씨와 무엇이든 품어 주고픈 숲속 친구들
바스락바스락 발끝에 밟히는 낙엽과 비에 젖은 나뭇가지의 냄새가 코끝에 물씬 풍기는 듯 자연의 냄새를 가득 묻힌 『토닥토닥 가을이불』은, 『여름 상상』을 잇는 박광명 작가의 두 번째 계절 시리즈 그림책입니다. 흙과 열매, 비와 바람, 꽃잎과 새싹과 같은 자연의 요소 하나하나에 생명력과 서사를 불어넣어 탄생한 거미 씨와 숲속 친구들의 작고 경이로운 세계 안에서, 우리는 아주 작은 자연물 하나에도 이야기가 깃들어 있음을, 우리가 자연과 다름없듯 자연도 역시 우리와 다름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계절을 나며 제 몫을 다해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토닥토닥 가을이불|박광명 글·그림|2025년 10월 20일|17,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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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에 홀로 마주한 마음 깊은 곳의 나
무시무시한 번개가 치는 깜깜한 밤, 홀로 아빠를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든 은재가 깨어났을 때, 무언가 낯선 기운이 감돕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정전으로 동물원에서 탈출한 동물들이 마을을 떠돌고 있다는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그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가 사람이 아닌 호랑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때 마침 울리는 초인종 소리와 함께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기이함으로 가득한 은재의 길고 긴 밤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캄캄한 밤에 나 홀로』는 커다란 아픔으로 잃어가던 ‘나’를 되찾아가는 아이의 내면을 섬세히 조명하며 펼쳐집니다. 그리고 빛이 사라진 듯한 캄캄한 밤의 어둠 속에서도, 주저앉아 머무르지 않고 제 힘으로 딛고 일어나 용기 내어 나아가는 한 작은 영웅의 이야기입니다.
캄캄한 밤에 나 홀로|김진원 글·조혜원 그림|2025년 11월 3일|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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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을 꿈꾸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바치는
가장 나다운 집에 대한 연가
『집, 다음 집』은 잊을 수 없는 기억에서 피어난 꿈의 모양을 빚어낸 에세이툰 『작은 스케치북』에 이어, 고래인과 상현 작가가 함께하는 두 번째 책이다. 눈으로도 만져지는 듯한 단정한 다듬새, 안팎의 크고 작은 모서리들을 둥글게 어루만지는 시선, 체에 거르듯 곱게 걸러낸 듯한 글과 그림의 조각들… 작가의 지문과도 같은 이야기의 모양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책장 구석구석 담겨 또 한 채의 집을 이루었다. 『집, 다음 집』은 건축 설계를 하다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게 된 작가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스무 곳이 넘는 집을 옮겨 다니며 축적해 온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첫 독립, 첫 취업… 유년기와 청춘의 각 단계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하나뿐인 처음의 시간들, 그리고 그 시간의 궤적 위에 오래되어 가는 공간을 어루만지는 가장 사려 깊은 손길을 만나 보자.
집, 다음 집|상현 글·그림|2025년 9월 22일|2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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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뱃속 북트레일러 -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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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인 북트레일러 - 『이렇게 키워도 사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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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를 닮은 아이』 전광섭, 양양 작가 인터뷰
점점 물질화되고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만은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가치들을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
요즘은 나이 든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어린 손자 손녀들의 세대가 단절된 듯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타인과의 소통과 배려,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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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다음 집』 상현 작가 인터뷰
제가 집과 대화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싶었어요.
꼭 완벽한 집이 아니더라도, 문득문득 집에 머무는 순간이 더할 나위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어쩌면 집에 마음을 쏟고, 집에서 마음을 받는, 그런 여유의 시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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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띄우는 편지 - 『루시와 친구들: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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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와 친구들: 가을 이야기』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안녕, 친구야.
여름이 지나고 나니 아침에 눈을 뜨면 공기부터 달라졌어.
창을 열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노르스름한 달걀노른자 하나 톡 깨서 밥 위에 얹으면 한 공기 뚝딱이지.
신을 신고 집을 나서면 온 세상이 주황빛이란다.
넌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올가을에도 너와 신나게 놀고 싶어서 이 편지를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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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고래뱃속 참가
고래뱃속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리는 '202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합니다.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상상 놀이터! 고래뱃속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어디든 찾아가는 고래뱃속의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
- 기간 : 2025년 10월 15일(수) ~ 10월 19일(일)
🌳『놀다 보면』 고무신 작가와의 만남
놀이는 세상을 ‘잇고’, ‘잊게’ 하고, ‘있게’ 하는 삶의 중요한 도구입니다.
고무신 작가와 함께 『놀다 보면』책을 함께 읽은 뒤에 놀잇감을 만들고, 놀이를 만들고, 함께 놀면서
놀이가 품은 우주를 나의 우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 일시 :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10:00~12:00
- 장소 : 영해초등학교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예주5길 22)
- 대상 : 1~3학년 대상 60명
💎 <GEEKY LAND 2025> 슬로우어스 작가 전시
『보물찾기』를 쓰고 그린 슬로우어스 작가가 <GEEKY LAND 2025> 전시에 참여합니다.
본 전시는 기존의 규칙을 깨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조명하는 전시 입니다. 다양한 매체, 다양한 형식이 교차하면서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는 도전적인 시도를 펼치는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기간 : 2025년 9월 13일 ~ 2026년 2월 28일 10:00~19:00 (월요일 휴관) - 장소 : K현대미술관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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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뱃속은 책을 읽은 후 책으로 함께 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독서 활동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서 활동지를 활용하여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재밌게,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책을 만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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